알아주는 말의 힘
아침에 일어나서 누군가의 한마디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던 경험 있으세요?
그게 바로 '알아주는 말'의 힘입니다.

김미경 강사님의 강연 영상을 보게 됐는데요, 처음엔 그냥 심심풀이로 틀었어요. 근데 10분도 안 돼서 정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왜냐면... 뭐랄까, 제 지난 관계들이 막 떠올랐거든요.
"아 그때 내가 저렇게 말했으면 달랐을 텐데"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강연 내용을 여러분과 나눠보려고 해요. 특히 요즘 인간관계 때문에 힘드신 분들한테 진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말의 힘
삶을 만드는 두 가지 환경: 나와 너
사람들이 자기계발에 엄청 집중하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책 읽고, 강의 듣고, 자격증 따고... 근데 김미경 강사님 말을 듣고 나니까 뭔가 허를 찔린 기분이었어요. 우리 인생이 딱 두 개의 환경으로 만들어진대요.
첫 번째는 '나'라는 환경이에요. 이건 뭐냐면 내 건강, 내 경제력, 내 지식, 내 심리 상태 같은 거요. 우리가 평생 가꾸려고 노력하는 게 바로 이거죠.
61년 살아온 지금의 김미경 강사님 모습도 결국 60년 동안 만들어온 '나'라는 환경의 결과물이라고 하더라고요. 이건 아무리 도망쳐도 피할 수 없어요. 평생 함께 가야 하는 환경입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나와요. 두 번째 환경인 '너'라는 환경. 이게 진짜 핵심이에요. 아무리 내가 잘났어도, 돈 많고 건강해도, 자녀가 문제 일으키거나 배우자랑 싸우거나 직장 동료랑 불화가 생기면? 끝이에요.
'나'라는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행복할 수가 없답니다. 그니까요, 결국 '나'와 '너' 두 환경이 합쳐져야 비로소 진짜 삶이 완성되는 거죠.
알아주기의 놀라운 힘
그럼 '너'라는 환경을 어떻게 좋게 만들 수 있을까요? 여기서 등장하는 게 바로 '알아주는 말'이에요.
이 말 들었을 때 좀 시시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칭찬 좀 하라는 얘기 아닌가 싶었거든요.
근데 아니었습니다.
김미경 강사님이 하신 말씀 중에 이런 게 있어요. "내 말이 상대방의 삶의 시작점이다." 무슨 말이냐면, 내가 아침에 아내 혹은 남편한테 뭐라고 말하느냐에 따라서 남편이 지상 10층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도 있고, 지하 10층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이게 진짜 엄청난 거더라고요.
| 시작 지점 | 받는 말 | 결과 |
|---|---|---|
| 지상 10층 | 칭찬, 인정, 알아주는 말 | 높은 자존감, 긍정적 태도로 하루 시작 |
| 지하 10층 | 무시, 비난, 깎아내리는 말 | 낮은 자존감, 자책감 속에서 하루 시작 |
예를 들어볼게요. 아침에 남편이 설거지를 했어요. 근데 좀 덜 닦였죠. 이때 "당신 설거지도 제대로 못 해?"라고 하면 남편은 지하 10층에서 하루를 시작하게 돼요. '내가 하는 건 다 쓸모없구나' 이런 생각으로요. 근데 "어머 당신 설거지까지 해줬어? 고마워" 이렇게 알아주면 지상 10층에서 시작하는 거예요. 그럼 다음에 더 열심히 하게 되고요.
김미경 강사 아버지의 위대한 알아줌
강연 들으면서 진짜 감동받은 부분이 바로 이 얘기였어요. 김미경 강사님이 29살 때 강사가 되겠다고 했대요. 그때가 32년 전이니까... 지금이야 강사가 흔하지만 그땐 정말 이상한 직업이었겠죠? 게다가 음대 나온 사람이 갑자기 강사를 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다들 말렸을 거예요.
근데 아버지가 뭐라고 하셨는지 아세요? "앞으로는 그런 세상이 열릴만하지. 너 한번 해봐!" 이렇게 말씀하신 거예요. 아직 없는 직업인데도 미래를 상상해 주신 거죠. 거기다가 "너 초등학교 때 운동회 5시간이면 5시간 그대로 말하는 애여"라면서 과거의 작은 사실까지 끄집어내서 용기를 주셨대요.
이게 진짜 대단한 거예요. 보통 부모들은 어떻게 하죠?
- "그게 무슨 직업이야? 안정적인 데 취직해"
- "음대 나왔으면 음악 관련 일 해야지"
- "너 말 잘하는 것도 아니잖아"
- "실패하면 어쩌려고 그래"
근데 김미경 강사님 아버지는 딸의 잠재력을 알아봐 주신 거예요. 그래서 강사님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아버지가 알아줘서 '그래 난 잘할 수 있어'라고 나는 시작할 수 있었다"고요. 이게 바로 알아주는 말의 힘입니다. 그 시작점이 인생을 바꿔버린 거죠.
부부관계에서 흔히 하는 실수들
강연에서 64세 은퇴 부부 얘기가 나오는데, 서로를 "어이 노인네!"라고 부른대요. 그리고 한 사람이 옷 사려고 하면 "있는 것도 다 못 입고 죽어"라고 말한다는 거예요.
근데 여기서 김미경 강사님이 하신 분석이 정말 날카로웠어요. 그 부부가 60대인데 서로를 80대로 대한다는 거예요. 자기 삶을 스스로 20년이나 앞당겨서 늙은이로 만들어버린 거죠. 왜? 서로가 알아준 지점이 그곳이니까요. "너는 늙은이야"라고 서로 알아줬기 때문에 그 지점에서 매일 하루를 시작하는 겁니다.
직장과 가정에서 실천하는 알아주기
먼저 직장에서 실천해 보세요. 예를 들면...
후배 직원이 보고서를 가져왔는데, 솔직히 완벽하진 않아요. 예전 같으면 "여기 이거 고쳐와"라고 했을 거예요. 근데 이번엔 "야 이런 걸 어떻게 생각했어? 대단한데"라고 먼저 알아준다면...
진짜요, 다음 날부터 그 친구 표정이 확 달라질 겁니다. 업무도 더 적극적으로 하고요. 김미경 강사님 말씀대로 좋은 직원은 만들어지는 거더라고요. 알아주는 말로요. 그리고 이게 결국 제 업무 환경을 좋게 만드는 거잖아요. 제가 행복해지는 거예요.
| 관계 | 알아주는 말 예시 | 효과 |
|---|---|---|
| 직원/후배 | "이런 걸 어떻게 생각했어? 대단한데" | 업무 적극성 증가, 밝은 표정 |
| 배우자 | "당신 청소 실력 업체보다 나은데?" | 더 열심히 청소, 가사 참여 증가 |
| 자녀 | "넌 진짜 끈기 있게 해내는 애구나" | 자존감 향상, 긍정적 행동 강화 |
집에서도.... 남편이 청소했다면 "당신 청소 실력 업체보다 나은데?"라고 했더니 진짜 더 열심히 하더라고요. 옷 입었을 때도 "오늘 모델 같은데?"라고 알아줬더니 외모에 더 신경 쓰기 시작했어요. 50대 남편도 알아주는 말에 이렇게 반응하는데, 애들은 오죽하겠어요?
성숙한 어른의 관계 만들기
김미경 강사님이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계속 생각나요. "나 잘난 척하면서 '나 이런 사람이야' 이거 계속하셨다면, '너 진짜 그런 사람이야'를 시작하세요." 이게 진짜... 핵심인 것 같아요.
우리가 그동안 뭐 했어요? '나'를 증명하느라 바빴잖아요. 나 이렇게 공부했어, 나 이렇게 일 잘해, 나 이만큼 벌어... 근데 그게 다 뭐예요? '너'라는 환경이 엉망이면 아무 소용없는 거죠. 배우자랑 싸우고, 애들이랑 대화 안 되고, 직장 동료들이랑 불편하면 아무리 '나'가 잘나도 불행한 겁니다.
관점을 바꿔야 한다는 거죠. '나'를 자랑하는 것보다 '너'를 알아주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상대방한테 "너 진짜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알아줄 때, 그 긍정적인 에너지가 다시 나한테 돌아와요. 그럼 자연스럽게 나의 환경도 좋아지는 거고요.
실천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오늘부터 해볼 수 있는 것들이에요:
- 아침에 가족한테 긍정적인 말 한마디 건네기
- 직장 동료의 작은 노력이라도 알아주기
- 자녀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말해주기
- 배우자의 변화나 시도를 즉시 칭찬하기
- 비난이나 무시하는 말을 의식적으로 멈추기
진짜 중요한 건 '나'와 '너'가 함께 성장하는 거예요. 내가 알아줘서 네가 좋아지고, 너가 좋아져서 나도 좋아지는 선순환 말이에요. 그게 바로 성숙한 어른의 관계이고, 우리가 만들어야 할 최고의 환경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알아주기와 잘못을 지적하는 건 별개예요. 잘못된 행동은 바로잡되, 사람 자체를 부정하지 말라는 거죠. "너 왜 이렇게 못해?"가 아니라 "이 부분은 이렇게 하면 더 좋겠어. 근데 네가 이런 시도를 했다는 거 자체가 대단해"라고 말하는 겁니다. 행동은 교정하되 존재는 인정하는 거예요.
솔직히 바로 안 변할 수도 있어요. 특히 오랫동안 서로 상처 주고받은 관계라면요. 근데 포기하지 마세요. 김미경 강사님 말씀대로 50, 60대도 알아주는 말에 반응하거든요. 단, 진심이어야 해요. 형식적인 칭찬은 금방 들통나요. 작은 것이라도 진짜 좋다고 생각하는 걸 찾아서 말해보세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변화는 옵니다.
이건 손해를 따지는 거래가 아니에요. 내가 알아줄 때 상대방의 환경이 좋아지고, 상대방의 환경이 좋아지면 결국 나와의 관계도 좋아져서 내 환경도 좋아지는 거거든요. 단, 일방적으로 희생하라는 게 아니라 서로 알아주는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거예요. 내가 먼저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한 거죠.
무조건 칭찬이 아니라 '알아주기'예요. 차이가 뭐냐면, "넌 뭐든 잘해"가 아니라 "넌 이런 상황에서 끈기 있게 해내는 모습이 정말 멋져"처럼 구체적으로 알아주는 거죠. 그리고 잘못된 행동은 당연히 바로잡아야 해요. 다만 "너는 왜 맨날 그래?"가 아니라 "이번엔 이렇게 했구나. 다음엔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라고 말하는 겁니다.
늦지 않았어요. 김미경 강사님도 60대 되어서 깨달은 거잖아요. 지금 시작하면 돼요. 다만 오랫동안 쌓인 상처가 있다면 단번에 회복되긴 어려워요. 작은 것부터 시작하세요. "오늘 커피 맛있네"같은 사소한 것부터요. 그리고 과거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도 필요할 수 있어요. "그동안 내가 너를 제대로 알아주지 못했어"라고 말이죠.
이건 좀 어려운 상황이에요. 상하관계에서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바꾸긴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있어요. 첫째, 상사의 무시를 내 가치의 기준으로 삼지 마세요. 둘째, 동료들이나 다른 관계에서는 알아주기를 실천해서 나의 환경을 개선하세요. 셋째, 상사에게도 기회가 될 때 작은 알아줌을 시도해 보세요. "부장님 이번 결정 덕분에 프로젝트가 수월했습니다"같이요. 변하지 않으면 그건 상사의 문제지 내 문제가 아니에요.
이 글 쓰면서 제 지난 관계들을 되돌아보게 됐어요. 얼마나 많은 순간에 무심코 던진 말로 누군가를 지하 10층에서 시작하게 했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매일 아침 다짐해요. "오늘 하루만큼은 주변 사람들을 지상 10층에서 시작하게 해 주자"고요.
완벽하진 않아요. 가끔 화나면 또 예전처럼 독한 말이 튀어나올 때도 있어요. 근데 예전이랑 다른 건 바로 알아차리고 사과한다는 거죠. "아까 그 말 미안해. 너 정말 잘하고 있어"라고요. 이게 바로 성장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