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폐지 줍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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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폐지 줍지 않으려면.

by Goopid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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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정관리! 행복한 노후 준비

월급 300만 원인데 차 끌고 다니시나요? 그럼 이미 당신은 위험합니다.

노후 준비

작년에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 강연을 듣고 완전히 충격받았어요. 저도 그동안 '그럭저럭 잘 살고 있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월급 받으면 적금도 넣고, 가끔 맛있는 거 먹고, 여행도 다니고... 뭐 이 정도면 평범한 거 아닌가? 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완전 헛바퀴 돌고 있었더라고요.

특히 1983년생 이후 세대들이 얼마나 위험한 소비 패턴에 빠져있는지, 그리고 정말로 행복한 노후를 보내려면 지금부터 뭘 해야 하는지...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들으니까 정말 등골이 서늘해지더라고요. 오늘은 그 강연에서 배운 핵심 내용들을 여러분과 나누려고 해요.

현재 소비 중심 사회의 위험한 진실

여러분, 혹시 1983년생 이후 세대신가요? 그렇다면 아마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나도 3, 400 벌어도 다 차 끌고 다니고 다 뭐 해외여행 맨날 다니고 그러던데..." 맞죠? 근데 이게 바로 함정이었어요. 우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저금리 시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세대거든요. 그래서 "돈 빌려서 주식 사고, 돈 빌려서 집 사고, 돈 빌려서 차 사고, 심지어 돈 빌려서 소비하는" 문화가 너무 자연스러워졌어요.

 

근데 진짜 충격적인 건 과거와의 비교예요. 1980-90년대 한국의 민간 저축률은 30%를 넘었거든요. 그때 사람들은 행복지수도 높았어요. 왜냐하면 "내가 막 적금을 붓고 돈을 모으고 뭐 지금 당장은 조금 뭐 내가 많이 못 쓰지만 3년 후에 어떻게 되고 5년 후에 어떻게 되고 10년 후에 내가 어떻게 되겠구나라는 희망을 갖고 생활했던 시대"였거든요. 근데 지금은? 희망이 없어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거죠.

 

가장 중요한 건 돈의 두 가지 형태를 이해하는 거예요. 돈은 '가능의 형태'와 '가능성의 형태'로 존재한답니다. 물건을 사고 소비하는 건 돈을 가능의 상태로 바꾸는 거고, 이건 순간적인 만족만 줘요. 근데 돈을 쓰지 않고 통장에 축적하는 건 '가능성의 상태'를 높이는 거예요. 이게 바로 자존감을 올려주는 행위거든요. 자존심을 세우는 게 아니라 자존감을 올려야 진짜 행복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당신의 소비 패턴 진단하기

가장 먼저 체크해봐야 할 게 차량 구매예요. 월 소득 300-400만원 직장인이 차를 끌고 다니는 건 정상적이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리 싼 차라도 유지비, 감가상각까지 하면 월 100만 원 이상 나 가거든요. 이건 월급의 상당 부분을 '길바닥에 버리는' 거랑 똑같아요.

그래서 차량 구매 기준으로 'BMI 지수'라는 게 있더라고요. 정말 신기한 개념이었어요.

BMI 지수 진단 결과 설명
1.0 이하 정상 차량 가격 ÷ (연소득의 50%) ≤ 1
1.5 이상 고도 허세 월급 400 타면서 제네시스 gv70
2.0 이상 특단 대책 필요 미래 보복하는 수준

그리고 골프 얘기도 정말 현실적이더라고요. 월 소득이 633만원 이상이 아니라면 골프는 시작하지 않는 게 좋대요. 비기너 기준으로 한 달에 95만 원~100만 원이 들어가는데, 이건 "여러분들의 미래에 아주 굉장한 보복을 하는 행위"라고 하더라고요. 와... 정말 뜨끔했어요.

1억 모으기 전략과 강력한 저축법

"1억 모으기에 성공한 사람은 절대 재테크 실패 안 한다." 이 말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1억은 비행기가 1만 미터 고도에 도달하는 것과 같다고 하더라고요. 무조건 해야 되는 거래요. 월 소득 300-400만 원 이하라면 5년 정도 걸리고, 현재 금리 기준으로 월 153만 원 정도 저축해야 한대요.

근데 이게 왜 이렇게 중요한 건지 1억 모은 후에 생기는 기회들을 보니까 이해가 되더라고요.

  1. 결혼 선택권 확보: 1인 가구보다 2인 가구가 경제적으로 유리하니까, 결혼을 선택할 수 있는 상태가 돼요
  2. 청약 기회 활용: 마음에 드는 입지에 청약 당첨되었을 때 최소한의 계약금 납부 능력 확보
  3. 안정적 투자 포트폴리오: 7-8천만원은 예금에 묶어두고 1-2천만 원으로만 투자하는 안전한 구조
  4. 진짜 자본 소득으로 진입: 비로소 '자본 소득'(주식,부동산등)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반 마련

그리고 정말 핵심은 "감히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의 큰 저축을 해라"는 거예요. 현재 2030 직장인들 평균 저축액이 60-80만 원 수준인데, 이건 "안 하는 거랑 똑같다"라고 하더라고요. 이 정도는 쉽게 소비로 전환되니까 목돈 형성이 안 된다는 거죠. 저축액을 두 배 이상 늘리면 "자동으로 월급 관리되는 거예요."

다가오는 경제 위기 대비법

정말 무서운 얘기인데요, 미국은 지난 40년간 기준금리를 급격히 인상한 후 1-4년의 인터벌을 두고 반드시 경기 침체를 경험했대요. 현재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을 보면 2024년 말이나 2025년 정도에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처럼 우리나라가 경제 체력이 약한 적이 없다"는 거예요. 가계 부채는 2천조 원을 넘었고, 연체율도 급등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몰빵 투자'나 금리 인하를 예상한 과도한 대출로 부동산을 사는 건 "상당한 충격을 입는" 위험한 행동이래요. 이 얘기 듣고 나서 완전히 생각을 바꿨어요. 지금은 "되도록이면은 지금은 현금을 좀 모으면서 이 위기를 좀 대비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현실적인 조언이었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무리해서 투자하거나 대출 받아서 뭔가 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현금부터 확실하게 모으는 게 최고의 전략인 것 같아요. 위기가 오면 현금이 왕이잖아요.

부동산 입지 분석의 진짜 비밀

청약 과열 속에서도 "당첨보다는 입지가 중요하다"는 게 핵심이더라고요. 입지를 보는 눈을 키우려면 '전세가'를 연구해야 한대요. 전세가는 순수한 '사용 가치'를 평가한 가격이거든요. 그래서 전세가를 통해 진짜 입지가 좋은 곳을 구분할 수 있어요.

입지 평가에는 4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보면 정말 신기하게 전세가와 일치한다는 거예요.

입지 요소 중요도 설명
치안 제일 중요 안전이 최우선
학원 제일 중요 교육 인프라
교통 중요 접근성과 편의성
자연 (워터 앤 파크) 슈퍼 프리미엄 물과 공원 조망권

그리고 임장 연습하는 방법도 알려주시더라고요. 호갱노노나 네이버 부동산에서 비슷한 가격대 매물 10개를 리스트업 해서 위 4가지 항목으로 점수를 매기고, 실제 전세가와 비교해 보는 거예요. "내가 1등 준 놈이 전세가가 제일 높아 자 그렇게 되면은 이제 여러분들의 어머님이 야 우리 아파트는 전세 4억인데 저 길 건너는 똑같은데 왜 사고 쳤냐 그럴 때 여러분들이 설명을 해 드릴 수가 있어요." 이런 식으로 입지 판단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거죠.

노후 준비

행복한 노후를 위한 디거(Digger) 매니아 되기

외국에서는 은퇴를 '새로운 시작'으로 축하하는 문화가 있대요. 평생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다가 은퇴 후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한다는 개념이거든요. 그래서 노후를 위해 "한 분야에 작은 전문가가 돼 보는 게 어떨까"라는 제안을 하시더라고요. '디거' 개념인데, 매우 좁은 분야를 굉장히 깊게 파는 거예요.

중요한 건 최소 10년 전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거예요. 취미를 특기로 만들고, 나중에는 비즈니스화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거든요. '덕질'이 '덕업 일치'로 이어지는 과정이죠.

  • 좋아하는 일 찾기: 전제 조건은 반드시 '좋아하는 일'이어야 함
  • 깊이 파기: 넓은 분야보다는 매우 좁은 분야를 굉장히 깊게 파는 것
  • 재미 우선: 처음부터 돈을 벌기 위해 접근하면 오래가지 못함
  • 커뮤니티 비즈니스: 좁은 분야 전문가가 되면 자연스럽게 수익 창출 가능
  • 생활비 절약 효과: 즐겁게 몰두할 일이 있으면 노후 생활비가 더 늘어나지 않을 가능성

정말 인상깊었던 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회사 다니는 현재 생활수준이 300-400만 원인데, 노후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여가생활을 보내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할 수 있지만, '디거 마니아'로서 즐겁게 몰두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생활비는 "더 늘어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는 거죠"라는 말씀이었어요. 진짜 현실적이고 지혜로운 조언이더라고요.

자주 묻는 질문

Q 월급이 적은데 정말 월 153만원씩 저축이 가능할까요?

처음부터 153만원이 부담스럽다면 월 128만 원으로 시작해서 매년 월급 인상분의 10%를 추가하는 '에스컬레이션' 전략을 사용하세요. 중요한 건 시작하는 거예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저축을 해야 자동으로 월급이 관리됩니다.

Q 차가 정말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과시용이 아니라면 경차(캐스퍼, 레이 등)를 선택하세요. 지방 거주자는 BMI 지수 2.0까지 허용되지만, 수도권에서는 1.5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차량 가격을 연소득의 50%로 나눈 값이 1 이하가 되도록 하세요.

Q 주식 투자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1억을 모은 후에 시작하세요. 7-8천만원은 예금에 묶어두고 1-2천만 원으로만 투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00-2000만 원의 적은 시드로 휴대폰에 매달리며 일희일비하는 것은 커리어 개발에 방해가 됩니다.

Q 부동산 입지를 보는 눈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세가를 연구하세요. 비슷한 가격대 매물 10개를 치안, 학원, 교통, 자연(워터 앤 파크) 4가지 요소로 점수를 매기고 실제 전세가와 비교해 보는 임장 연습을 꾸준히 하면 입지 판단 능력이 향상됩니다.

Q 노후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최소 10년 전부터 시작하세요. 좋아하는 일을 찾아 취미를 특기로 만들고, 나중에 비즈니스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디거 매니아'가 되어 매우 좁은 분야를 깊게 파는 작은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경제 위기가 온다는데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현금을 모으세요. 2024년 말이나 2025년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몰빵 투자나 과도한 대출은 위험합니다. 위기가 오면 현금이 왕이므로, 지금은 무리한 투자보다는 현금 축적에 집중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입니다.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 강연을 듣고 그동안 "나는 평범하게 잘 살고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완전 위험한 길을 가고 있었더라고요. 특히 "소비가 경험이 아니라 극복이 경험이다"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 오마카세 먹고 해외여행 다니는 게 경험이 아니라,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쌓이는 게 진짜 경험 자산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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