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법정 정년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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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법정 정년연장

by Goopid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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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정년연장, 과연 우리 모두가 원하는 해답일까?

여러분, 60세에 정년퇴직하고 65세까지 빈손으로 버텨야 하는 5년...

이게 정말 우리가 꿈꾸던 노후인가요?

65세 법정 정년연장

지인이 정년퇴직을 하셨는데, 축하 인사를 드리려다가 괜히 민망해지더라고요.

그분이 전혀 기뻐하지 않으셨거든요. 국민연금 받기까지 5년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걱정이 태산 같다고 하시는데, 그 순간 깨달았어요. 정년연장이 단순히 일하는 기간을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는 걸 말이에요.

 

최근 22대 국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65세 정년연장 이슈,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정년연장 법안 추진 현황과 쟁점

지금 국회에서는 정말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어요. 22대 국회에 무려 5개의 정년연장 관련 법안이 발의됐거든요. 그런데 정작 정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거죠. 이게 정말 웃긴 상황이에요. 야당 의원들은 법정 정년을 65세로 올리자고 하는데, 정부는 "아니야, 정년은 그대로 두고 재고용하면 되잖아"라고 하고 있으니까요.

 

가장 주목받는 법안은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건데요. 2025년부터 63세, 2028년 64세, 2033년부터 65세로 단계적으로 올리자는 내용이에요. 사실 이 정도면 그럭저럭 현실적인 안이라고 생각해요. 한 번에 확 올리면 기업들이 난리 날 테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또 재미있는 건, 회사 규모에 따라 적용 시기를 달리한다는 거예요. 300명 이상 대기업은 늦게, 중소기업은 빨리 적용한다고 하네요.

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구절벽의 현실

우리나라 인구 구조는 정말 심각한 상황이에요. 2024년 12월에 공식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거든요.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었다는 뜻이죠. 아래 지방으로 내려가면 지금은... 음, 뭐랄까 거리에서 젊은 사람 찾는 게 더 어려울 지경이에요.

국가 초고령사회 진입 소요기간 2067년 예상 고령화율
한국 7년 (세계 최단) 46.5%
일본 11년 38.4%
유럽 19년 28-30%

정말 충격적인 건 속도예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이 단 7년이거든요. 일본도 11년 걸렸는데 말이에요. 이게 얼마나 빠른 건지 아시겠죠? 게다가 2067년에는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65세 이상이 될 거라고 해요. 상상이 되세요?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 10명 중 5명이 노인이라는 거예요.

65세 법정 정년연장

60세 정년과 65세 연금 사이 소득공백 문제

이게 정말 골치 아픈 문제예요. 60세에 정년퇴직하고 65세에 국민연금을 받기까지 5년간 뭘 먹고 살라는 건지... 퇴직금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도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아무 일이나 할 수도 없고 말이에요.

  1. 현재 60세 정년과 65세 국민연금 수급 사이 5년 소득단절
  2.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전체의 40%에 불과
  3. 평균 연금액이 서울 생활임금의 27% 수준
  4.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 1위 (38.1%)
  5. 75세 이상 빈곤율은 61.3%로 심각한 수준

정말 부끄러운 얘기지만,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OECD 국가 중에서 압도적으로 1위거든요. 38.1%라니... 노인 10명 중 4명이 가난하다는 얘기예요. 특히 여성 노인은 43.4%나 되고요. 이게 바로 정년연장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예요. 일할 수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벌어둬야 하니까요.

노동계, 재계, 청년층의 입장과 갈등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각자 생각이 다 달라요. 노동계는 "당연히 정년 연장해야지!"라고 하고, 재계는 "우리 죽으라는 거야?"라고 하고, 청년들은 "그럼 우리 일자리는 어떻게 해?"라고 하거든요. 솔직히 다 일리가 있어서 더 복잡해요.

 

노동계 입장에서는 재고용이라는 게 사실상 임금 삭감이거든요. 같은 일 하면서 월급은 절반으로 줄고, 고용도 불안하고... 이게 말이 되나 싶은 거죠. 한국노총에서는 "60대에게 저질 일자리로 옮기라고 하는 건 불안정한 노동을 지속시키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요. 저도 이 부분은 공감해요.

해외 정년연장 사례와 성공 실패 요인

해외 사례를 보면 정말 극과 극이에요. 독일은 천천히 점진적으로 성공했고, 프랑스는 급하게 밀어붙이다가 대혼란이 벌어졌거든요. 우리나라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국가 시행기간 결과 핵심요인
독일 19년 (2012-2031) 성공 점진적 시행, 사회적 합의
프랑스 즉시 시행 대혼란 강제 시행, 사회적 반발
일본 단계적 적용 혼재 계속고용제, 임금삭감 문제

독일은 정말 모범답안이에요. 2012년부터 2031년까지 무려 19년에 걸쳐서 천천히 올리고 있거든요. 그동안 연금제도도 개편하고, 기업과 노동자들이 충분히 준비할 시간도 주고요. 반면 프랑스는... 아, 정말 난리도 아니었어요. 국민 80%가 반대하는데도 강행했다가 몇 달간 파업에 시달렸거든요.

현실적 해결방안과 미래 전망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완벽한 해답은 없어요. 하지만 최선의 방법은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천천히 접근하는 거죠.

  • 임금체계 개편: 나이 차별적 피크제 폐지와 성과 중심 평가
  • 단계적 시행: 2028-2033년 점진적 연장으로 충격 최소화
  • 청년 일자리 대책: 고용 확대 정책과 세대 간 협력 프로그램
  • 사회적 합의: 노사정 협의체 구성과 충분한 논의 과정
  • 유연 근무제: 시간제, 재택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 도입
  • 평생교육 강화: 고령 근로자 재교육과 직업 전환 지원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건 임금체계 개편이에요. 지금처럼 나이만 들면 월급이 깎이는 시스템으로는 정년연장이 의미가 없거든요. 네덜란드나 독일처럼 나이 차별 없는 임금 시스템을 만들어야 해요. 그리고 청년들 걱정도 해결해야 하고요. 일자리가 정해진 파이가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앞으로 10년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2040년까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가 축소되기 시작할 거라고 하거든요. 반대로 잘 준비하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고요. 독일처럼 성공하느냐, 프랑스처럼 혼란에 빠지느냐는 지금 우리 선택에 달려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들

Q 정년연장이 되면 청년 일자리가 정말 줄어드나요?

연구 결과를 보면 단기적으로는 일부 영향이 있어요. 55-60세 고령자 고용이 늘어나면 15-29세 청년층 고용이 약간 줄어드는 건 사실이거든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전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일자리 자체가 늘어날 수 있어요. 독일이 좋은 예시죠. 중요한 건 청년층을 위한 별도 정책을 함께 추진하는 거예요.

Q 중소기업도 정년연장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정부에서도 단계적 시행을 검토하고 있고요. 중소기업에는 고령자 고용 지원금이나 세제 혜택 같은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임금체계 개편도 필수고요. 나이만 들면 월급이 오르는 호봉제가 아니라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로 바뀌어야 해요.

Q 정년연장과 계속고용제, 뭐가 다른 건가요?

정년연장은 법정 정년 자체를 65세로 올리는 거고, 계속고용제는 60세 정년은 그대로 두고 회사가 재고용하도록 하는 거예요. 정부는 계속고용제를 선호하는데, 문제는 재고용할 때 임금을 많이 깎는다는 거죠. 일본이 이 방식인데, 고령자들이 같은 일 하면서 월급은 절반으로 줄어들어서 불만이 많아요.

Q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아직 확정된 건 없어요. 하지만 가장 유력한 안은 2025년부터 63세, 2028년 64세, 2033년부터 65세로 단계적으로 올리는 거예요. 행안부에서는 이미 공무직 정년을 65세로 올렸고요. 아마 2028년 정도에는 구체적인 방향이 정해질 것 같아요.

Q 모든 직종에 다 적용되나요?

아마 직종별로 차이가 있을 거예요. 육체적으로 힘든 건설업이나 제조업은 예외가 될 수도 있고, 사무직이나 전문직부터 먼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요. 해외 사례를 보면 보통 직종의 특성을 고려해서 유연하게 적용하거든요. 획일적으로 밀어붙이면 부작용이 클 수밖에 없어요.

Q 정년연장이 되면 연금은 어떻게 되나요?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그대로 65세예요. 정년연장이 되면 오히려 좋은 게, 65세까지 일하면서 연금 보험료를 더 낼 수 있어서 나중에 받는 연금액이 늘어나거든요. 또 일하면서 연금도 함께 받을 수 있고요. 다만 연금제도 자체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아요.

여기까지 65세 정년연장에 대해 함께 살펴봤는데요,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처럼 60세에 정년퇴직하고 65세까지 소득 공백을 겪는 상황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는 거죠. 독일처럼 천천히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는 게 최선일 것 같은데,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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